한 치과의원의 1~8월 신환은 1년 사이 444명에서 485명으로 9%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줄었습니다. 원장님이 매달 보시던 신환 숫자는 좋아졌는데, 병원의 매출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신환이 늘면 매출도 늘 거라고 기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가 오느냐에 따라 같은 신환 한 명이 만드는 매출은 크게 다릅니다.
신환 한 명이 첫 90일 동안 만든 비급여
신환의 수는 늘었지만 1인당 첫 90일 비급여는 줄었습니다. 소개로 오는 신환은 각 해 1~8월 기준 175명, 134명, 105명으로 해마다 줄었고, 전단지와 행사로 온 신환은 늘었습니다. 소개 신환의 1년 매출은 87만원으로 신환 평균 63만원의 1.4배였습니다.
왜 첫 90일인가
진단을 받고, 비용 설명을 듣고, 치료를 시작하는 일은 많은 경우 첫 석 달 안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첫 90일 비급여는 신환이 어떤 치료로 이어지는지 빨리 비교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교정이나 분납처럼 더 오래 걸리는 치료는 따로 봅니다.
덴트웹으로 직접 보는 방법
- 신환을 고릅니다접수 목록에서 신환으로 표시된 환자와 그 첫 방문일을 뽑습니다.
- 첫 90일 비급여를 더합니다첫 방문일부터 89일까지 그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를 합칩니다.
- 평균과 비중을 봅니다1인당 평균, 그리고 50만원 이상인 신환의 비중을 같은 기간끼리 비교합니다.
- 경로별로 나눕니다소개, 인근, 인터넷, 광고처럼 내원경로별로 나누면 경로마다 신환이 어떤 치료로 이어지는지 보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바꾸나
신환 수를 목표로 두면 광고를 늘리는 쪽으로 기울기 쉽습니다. 신환의 질을 함께 보면 다른 선택지가 보입니다. 1년 매출이 가장 높은 소개가 왜 줄었는지 살피고, 광고는 채널별로 신환 1인당 광고비와 그 신환의 매출을 나란히 놓고 판단합니다.
- 매달 보는 숫자에 신환 수만 있고, 신환 1인당 매출은 없다
- 소개로 오는 신환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모른다
- 광고로 온 신환이 이후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해 본 적이 없다
이 글의 숫자는 홈페이지 사례 병원의 진단에서 동의를 받아 익명으로 옮긴 것입니다. 비급여는 덴트웹에서 비급여로 분류된 진료비이며, 매출은 이익이 아닙니다. 자료는 2026년 9월 22일 추출 기준이라 6월 하순 등록 신환은 관찰 기간이 며칠 짧습니다. 50만원은 이 진단에서 정한 비교 기준입니다.